학부에 개설된 Ling101에서 한국어를 소개했습니다. Ling101은 언어학과 이외의 타과생 대상으로 하는 교양 수업인데, 언어학 이론보다는 세계 언어의 여러 모습에 초점을 맞추는 과목입니다. 여기 캐나다는 학기가 4월 초에 끝납니다. 그래서 말하자면 지금 (3월말)이 학기말인 셈인데, 우리 학교에 가설된 언어학과 학부 개론수업의 담당교수는 대학원생을 초청해서 개별언어에 대해 소개를 듣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대학원생들이 와서 자신의 연구언어를 소개했고 제가 마지막 타자였습니다. 저는 한국어에 대해 20분정도 소개를 하고 15분정도 질문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이 재미있게 여긴 것 같고, 특히 한글에 대해 질문을 받았습니다. 한국어의 음소배열론(phonotactics)에 대해서도 강연에서 언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