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컴퓨터 전공도 아니고 따로 공부를 깊게한 것도 아니다. 나는 연구할 때 귀찮은 것들 해주는 툴들을 그냥 파이썬으로 코딩하고, 그중 일부는 다른사람들도 편하게 쓰라고 Flask 웹앱으로 만들고 Heroku에 올려서 서비스한다. 옛날에 배운 pipeline이다. 최적이 아닌 걸 안다. 근데 Hangul-to-ipa 같은 경우는 트래픽이 좀 나오고 korean-auto-glossing은 쓰는 사람 별로 없어도 리소스 배정을 잘못해서 두 사람이 쓰면 죽어버리거나 살살 잘 사용하면 비용 많이 든다. 땅파면 돈나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청구서가 날라오면 내 주머니에서 (정확히는 계좌에서) 돈이 나간다. 그냥 눈 딱감고 매달 청구서 못본척해왔는데, 이게 1년치 쌓아놓고 보니까,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하는 건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