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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나는 누구? 여긴 무엇?

sleepy_wug 2022. 8. 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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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To do list

제가 하는 연구 이외에, 언어학과 관련된 사이드 프로젝트들은 모두 이 블로그를 채널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현재 진행중인 (혹은 하려고 생각중인) 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리스트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2023-10-03)

 

1. 한국어 최소대립쌍 자동으로 출력해주는 프로그램 (현재, 베타 테스트중)

  • 나는 코퍼스도 있고, 파이썬도 해서 한국어 최소대립쌍 찾아야할 때 컴퓨터한테 아웃소싱하는데, 한국어 연구자들/학습자들도 이런 혜택을 누려야한다고 생각한다. 
  • IPA 자동전사 기계처럼 웹 인터페이스를 통해 최소대립쌍을 찾는 프로그램을 만들자
  • 시놉시스: 음소쌍을 사용자가 입력하면 즉석에서 단어를 찾아준다.
    • 어두, 어중, 어말 parameter를 implement할 것.
      • 2023-10-03: 아직 구현되지 않음.
    • 품사에 따라 명사 혹은 동사만 한정해서 검색할 수 있도록 할 것.
      • 2023-02-13: 구현됨. 또한 층위를 parameter로 사용할 수 있음
  • 부차적으로, django로 인터페이스 구성한 다음 deploy하는 것까지 연습하자! 
    • 2023-02-13추가: Flask > Dash 로 베타버전 구현함

2023-02-13추가: https://minimal-pairs-kor.herokuapp.com/ 현재 베타상태입니다.
(비사용 중엔 앱이 수면상태로 들어감. 개발진행 중엔 앱이 잠시 내려갈 수 있음.)

 

2. 제약서열로 /보-아/ → [바]     *[와] 설명하기

  • 이전에 썼던 글 중 '봐봐'를 '봐바'로 발음하는 이유에 대한 글[링크] 유입이 좀 있음
  • 확장하여서 OCP 충족의 방법이 ㅂ탈락도 있는데 왜 ㅂ탈락시키지 않고 [w] 탈락시키는지를 최적성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글을 쓰자.

 

3. 아프리카 먹방 BJ "입짧은햇님"은 편식하지 않는다 ('갑자기언어학' 폴더)

  • '입이 짧다' 는 보통 '편식'의 어휘적 의미를 가지지만 부차적으로 '많이 먹지 못한다'도 의미한다고 한다.
  • 어휘적모호성 lexical ambiguity 개념을 소개 및 정리하는 게 숨겨진 목적
  • 더 숨겨진 목적은 언어학 영업 (오라, 오라!) -- '갑자기 언어학' 폴더에 해당하는 글 전부 해당.

 

4. 네-아니오 / yes-no / 是-不是 / 對-不對

  • 한국어의 예 아니오는 맥락 의존적, 영어의 yes-no는 이어지는 진술문의 긍부정 여부에 의존적
  • 표준중국어의 경우가 흥미로운데, copula의 경우는 대답을 是-不是 로 하고 일반동사의 경우는 對-不對로 한다고 한다.
  • 영어에서 Aren't you a student? NO I am not 이라고 대답하는 것에 대해 한국의 영어학습자들이 많이 궁금해하므로 유입이 좀 있을 것 같다.

 

5.  유용한 앱 소개하기

  • PhonMatrix:Visualizing co-occurrence constraints of sounds

 

 

999. 기억하기도 아까울 정도로 한심한 것들

Personal Access Token for r

# generate pat
usethis::create_github_token()
# and then store that in the session
gitcreds::gitcreds_set()

 

다음 두 조건을 만족하는 R코드를 받아서 돌리기 전에는 항상 적용해야하는
1. 한국인이 만들었음
2. 그 사람이 한글 윈도우 유저임

# 로캘 변경
Sys.setlocale("LC_CTYPE","korean")

# 비 ascii 문자가 들어간 스크립트를 load할때 source()대신 써야하는 코드
eval(parse(file=____, encoding="UTF-8"))  # 1의 한국인이 정상인일 경우
eval(parse(file=____, encoding="EUC-KR"))  # 1의 한국인이 비정상일 경우
# NB: 만약 문제가 지속된다면 1의 한국인이 배포한 코드 내에 자신의 코드를 source()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모두 eval(parse())로 변경할것.

 

써놓고 보니 R이 진짜 개똥망 언어인 것만은 확실해보임.

 

 

 

 

목차

     

     

     

    1. ♬ 당신은 누구십니까 ♬

    저는 캐나다에서 언어학 박사과정 공부를 하는 사람입니다.

     

    1.1 일반인을 위한 "당신은 누구십니까"

    • 저는 이론언어학을 연구합니다.
    • 언어학은 세계 여러 언어가 작동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연구하는 과학의 한 분야입니다.
    • 전통적인 인문학[각주:1]은 지식이 방사형으로 뻗어나가기에 '상식이 풍부한 인재'를 양성하지만, 과학의 일종인 언어학은 자연과학이나 사회과학과 마찬가지로 일반원리로 다양한 현상을 설명하는 '분석적 사고능력을 가진 인재'를 양성합니다.
    • 여러 언어들은 보편적인 원리를 가지고 있고, 이론언어학은 그러한 언어 보편적인 원리를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 언어를 빨리 배우거나 여러개 배우거나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방법이나 언어를 통한 차별 등등은 언어학의 활용에 관한 것이므로 응용언어학이라고 합니다. 저의 관심분야가 아닙니다.
    • 참고로 이 블로그에서 아이콘으로 사용하는 파랑새는 이름이 Wug 라고 하는데, 언어학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입니다. 모든 언어학자들은 이 캐릭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가끔 그래프 같은 데에서 뜬금없이 Wug를 발견하곤 합니다. (wug-shaped curves라고 하는데 그런것을 모아놓은 곳도 있습니다. 여기

     

    Wug

     

     

    1.2 언어학이 뭔지 아는 사람을 위한 "당신은♪ 누구십니까♬?":

    • 일단 무척 반갑습니다. '한국어 구사자' + '언어학에 관심 있음' 의 조합은 매우 희귀하다고 생각해요.
    • 저는 언어학 중 말소리에 관한 분야인 음운론이 전공이고, 전통적인 이론언어학 하위분류 중에서는 형태론-음운론 사이가 관심분야입니다.
    • 더 구체적으로는 비-음운론적인 범주들이 음운론적 특성에 따라 구성되는 방식을 연구합니다. 패턴에 대한 기계학습을 이용해서 언어지식의 일부로서의 범주가 패턴 분류의 결과라는 것을 증명하는 연구를 합니다. 
    • 이러한 것에는 한국어의 '한자어-고유어-외래어' 범주가 있습니다.

     

     

    2. ♬ 뭐하는 블로그에요?♬

    '언어학하고 있네'는 1차적으로 저를 위한 블로그입니다.

    개발자들 중에는 책상에 오리인형을 두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디버깅 과정에서 간혹 문제점을 오리인형한테 말로 설명하다가 문제의 원인을 더 명확하게 파악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Rubberducking이라고 합니다. 이처럼 자신의 생각이나 문제를 말로서 표현하면 그 과정에서 스스로 정리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제 블로그의 1차적인 목적은 "정리되지 않은 제 생각의 과정을 글로서 남기는 것"입니다. 주로 'bouncing ideas' 카테고리에 올리는 글이 이러한 목적을 강하게 띄고 있습니다. 벽에 고무공을 던지듯 생각을 내뱉어보는 것입니다. 

    rubber duck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트래픽 유입을 노린 글들도 간혹 올립니다. 아래와 같은 글들이 이에 해당합니다.

    • 야옹스님 이야기 (링크)
    • 나 아는사람 강다니엘 닮은 이모가 다시보게되는게 다시 그때처럼 안닮게 엄마보면 느껴질수도 있는거임? 을 언어학 해보았다. (링크)

     

     

    동작구 승룡사의 야옹스님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있는 승용사를 창건한 스님은 법명이 야옹 이라고 한다. 위에 내가 찍은 승용사 안내 표지판에서 볼 수 있듯이 야옹스님은 1969년 승용사를 설립 창건하였다고 한다.  '야

    linguisting.tistory.com

     

     

    그러나 이 블로그는 심도있는 분석과 논증을 하기 위한 곳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지향을 지닐 경우 이곳에 올라올 수 있는 글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제가 무엇이든 선행연구를 파고들면 끝이 없고 (rabbit hole이라고들 합니다) 많은 주제에 대해 이렇게 파고들고 또 분석을 할 시간은 없습니다. 그리고 그 정도로 팠으면 블로그 글을 쓰는 게 아니라 논문을 쓰는 편이 더 타당하겠죠.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어디에라도 댓글을 달아주세요. 방명록[링크]을 써주셔도 됩니다.

     

     

    3. 카테고리 안내

    • 소개: 의무적으로(?) 올린 자기소개 글이 있습니다
    • 생각나는대로: 어디에도 넣기 애매한 글들을 모아놓았습니다.
    • Bouncing ideas 생각 작업실: 연구 관련 글을 모아놓았습니다.
    • 갑자기 분위기 언어학: 이론언어학을 통해 현실의 언어생활을 다시 생각해보는 글들이 있습니다.
    • 언어학으로 박사유학: 이론언어학 전공으로 박사 유학 가는 방법, 그리고 과정생으로 살아가는 일상에 대한 글들이 있습니다.
      • GRE: GRE 준비에 대한 글들을 올리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시험본지도 오래됐고 도움될만한 글들이 없겠네요.
      • CELPIP: 캐나다 영주권을 위한 영어시험 CELPIP을 준비하면서 인터넷으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되갚는다는 의미로 쓴 글들이 있습니다.
      • 언어학 박사지원하기: 아주 오래 전에 제가 언어학 박사지원할 때, 이리저리 찾았지만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것들을 모아놓았습니다.
      • 언어학 박사 생활하기: 그냥 공부 관련 없이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 : 뭘 의도한 건지 제도 기억이 잘 안나는 카테고리입니다. 
    • 용어집: 제가 분과 내에서만 통할법한 속어를 많이 쓰다보니 그 용어들을 한번은 정의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것이 생각날 때마다 올릴 예정입니다. [용어집 카테고리는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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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전통적으로 인문학의 연구단위는 네 분류를 가집니다. 각각을 나열하자면 당위(법학, 신학, 윤리학), 예술(문학, 미학), 역사(사학, 고고학) 사상/철학(철학)입니다. 언어학의 연구방향/관심은 전통적 인문학과는 조금 다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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