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요약
저는 미국 및 캐나다 언어학과 박사과정에 두 차례 지원했습니다 (2017년 가을, 2018년 가을 입학). 원서비 내지는 지원료에 대해서 궁금해할 사람이 있어서 짧게 정리하고자 합니다.
대학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65부터 $110 사이입니다.
1. 어느 대학에 지원했길래?
저는 박사지원 첫 해에 총 6군데 지원을 했고, 두번째 해에는 총 6개 대학, 7개 과에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지원하면서 원서비가 싸다고 생각했던 대학은 Indiana, UMass, MIT 그리고 Delaware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Indiana가 $65,
UMass, Amherst가 $75,
MIT가 $80 정도였던 것 같고,
Delaware 는 그것보다 더 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편,
Alberta가 100 CAD (미국달러로 $85 전후)
UPenn이 $90,
U of Toronto가 120 CAD. (미국달러로 $100 전후)
정도였습니다.
또한, 순전히 원서비 뿐만 아니라 기숙사 신청도 같이 받는 대학들도 있었습니다. Toronto와 UBC가 그랬습니다. 물론 학교에 오게되지 않으면 기숙사 신청비는 환불을 해줍니다. 하지만 일단 당장 나가는 비용이라는 점에서는 고려해야할 것 같네요 :)
2. 중요한 것은 붙을 곳, 가고싶은 곳에 지원하는 것
굳이 적을 필요는 없겠지만, 박사지원은 원하시는 만큼 아무곳에나 할 수 있습니다. 열 곳이든 스무 곳이든 상관이 없지요. 실제로 타 전공에서는 이런식으로 20개 30개 원서를 넣는 경우도 몇 번 봤습니다. 저는 6개 대학에 지원을 했는데, 터무니없는 곳에도 몇 군데 지원을 해서 원서비를 낭비했습니다. 터무니없는 곳이라고 하는 뜻은, 시쳇말로 '광탈'이라고 부르는 1차 서류전형 탈락을 말합니다.
결국 실제로 인터뷰를 한 곳은 3-4곳에 불과했고, 합격 offer는 총 3군데에서 받았습니다.
어짜피 한 곳의 대학에 입학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굳이 서류전형에서 탈락할만한 대학에 지원을 하는 것은 원서비가 아깝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지원하고 과정이 진행되지 전까지는 탈락할 줄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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