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한국어 화자들을 대상으로 비단어에 유음화를 적용하는지 안하는지 실험했다. 세대가 내려갈수록 유음화 안한다. ['실험은어려워' 시리즈 보기]) 실험에 대한 분석을 마치면 그걸 글로 풀어내는 일을 한다. 늘 하는 생각이지만, 아마도 실험의 진행과 글 쓰기는 시간상 같이 진행되어야 하는 것같다. 실험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실험디자인 섹션을 작성하고, 실험을 진행하는 와중에 실험 절차에 대해 기술하고 등등. 하지만 그렇게 하는 건 "일찍자고 일찍일어난다"처럼 지켜지기 힘든 계획 같음.(주로 "일찍 자고.." 부분을 못함) 어쨌든 실험결과를 논의하는 것은, 내가 했던 실험을 맥락화하는 과정이다. 단순한 실험이었고, 확실한 가설(세대별로 차이있음)과 어느정도 예상되는 결론(젊은 세대가 유음화 안함)이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