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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님'은 오류인가?

0. 요약 외래어 '그리스도'의 존대자질과 의존명사 -님, 그리고 규범주의 언어관에 관한 흥미로운 페이스북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공유도 하고 생각해보려고 포스팅을 팝니다.  목차 1. 그리스도? 그리스도님?출처:https://www.facebook.com/share/p/18sCC2MQwX/(아카이브)솔직히 말해서 나는 소위 한국의 엘리트라는 것들을 싫어한다. 이들은 멍청한데 오만하기 때문이다. 정식 출간된 새한글성경을 봤다. 이전 체험판에서는 ‘그리스도님’이라는, 직함 ‘그리스도’에 접사 ‘님’을 붙인 훌륭한 파생어를 사용해 번역을 했는데 정식 출간되면서 접사 ‘님’이 탈락하고 오직 ‘그리스도’라는 단어만 사용되고 있다. 이는 체험판이 선공개됐을 때 많은 엘리트 신학도들이 그리스도님이라는 표현은 부적절하..

이름 뒤에 쓰는 의존명사와 언어변화

0. 요약사람을 높여 부르기 위해서 이름 뒤에 의존명사 '분'을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윤계상'을 높여 부르기 위해서 '윤계상 님'이나 '윤계상 씨'가 아니라 '윤계상 분' 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이것은 언어변화의 사례이다. 목차 1. 한국어에서는 높은 사람을 이름으로만 부를 수 없다.한국어에서 사람 이름을 직접 부르는 것은 실례이다. 일본어에서도 그러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선생님', '판사님', '신부님', '스님', '어머니', '아버지'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아래와 같이 이름 석자와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비문법적이다. (1)과 같은 표현은 비문법적이다. (1) *강슬기께서 식사를 하셨다. 더보기단순히 '수용될수없다'(unacceptable)라거나 '자연스럽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