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요약한국어에는 반모음/활음 [w]와 [j]가 있습니다. 한국어에서 이 말소리들은 음절핵의 일부로만 출현합니다 (김진우 2008). 반모음/활음이 음소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해진 결론이 없습니다. 활음이 음소라는 뜻은, [w]와 [j]가 (핵모음과 상관없이) 의미변별의 최소 단위라는 것이고 활음이 음소의 지위를 가지지 않는다는 것은 반모음-핵모음의 결합인 이중모음이 의미변별의 최소 단위라는 것입니다. 한국어에서는 반모음이 음절핵의 일부로만 출현하기 때문에, 단모음과 대치한 것인지 아니면 반모음이 제거된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예컨대, "얼음-여름" 쌍에서 같이 ㅓ-ㅕ가 교체된 것인지 아니면 [j]의 유무에 따라 다른 단어가 되는 것인지 불분명합니다.) 다만, 음소배열이나 형태론 패턴 등을 통해 논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