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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싣다[載]'의 기저형이 {싫-}인 화자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 "환자를 싣고 간다"를 [실코]로 발음한다. 연령과 성별에 무관하게 제법 널리 퍼져있는 것 같다. 유추 수평화의 예시라면 {실-} [실꼬]로 나타날테니 '싫다[嫌]'에 의한 유추 확대로 설명하는 쪽이 더 타당하겠다.
— 김벤젠 金苯 ⌬ (@Benzenekim) August 1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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