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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딥러닝 한국어 음운부를 구경해보세요

sleepy_wug 2024. 5. 7. 08:15

0. 들어가는 말 + 결론

(이 글은 'JKDY' 테스트 돌리기 + 배포🎉에서 이어집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찾아먹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음운론에 딥러닝이 왜 필요한지 실감이 안 될 사람을 한 명이라도 설득하기 위해, 아니 애초에 딥러닝이라면 일단 겁나고 무서운 사람 한 명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JKDY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JKDY의 쓸모가 무엇이 되었건, 일단 가지고 놀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인의 입력에 따라 (맞건 틀리건) 즉각적 반응이 나타날 때 인간의 호기심이 가장 동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 고민의 결과가 구글 Colab을 통한 notebook 배포입니다. 이 링크 를 이용하면 JKDY를 부담없이 쓸 수 있습니다.

https://colab.research.google.com/drive/16REEXdAiM7ELgT7FTCLkkekVSLRqby6H?usp=sharing

 

JKDY조커등여 이용해보자.ipynb

Colab notebook

colab.research.google.com

 

이 앱이 정말 정말 조커등여
이 앱이 정말 정말 조커등여

 

JKDY는 "조커등여"의 머릿글자를 모아둔 것으로, 신경망 학습의 일종인 Transformer (참고로 GPT할 때 T가 바로 Transformer입니다) 를 이용해서, 한글로 쓴 한국어 문장을 구어체로 느슨하게 전사하는 기계입니다.

 

"좋거든요"라는 한국어 표현을 예로 들겠습니다. "좋거든요"를 표준발음대로 전사하면 [tɕokʌtɯnnjo] 정도가 될 것이고, 이런식의 규칙에 따른 표면형은 [여기]에서 얻을 수 있습니다.  구어체로는 이렇게 발음하지 않고 유명한 짤에서 나왔듯이 "조크든요"라고 발음하든가 할 것입니다. JKDY의 목적은 이런식의 구어형을 전사하는 것입니다.

 

어느 주말 장난식으로 한 일인데, [훈련과정 포스팅] 이런 식의 구어체 IPA 전사 기계는 이대로는 아깝고 누군가가 이어받아서 한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 포스팅의 독자 중 "나는 언어학에 관심 있는데 딥러닝인지 뭔지 나도 한 번 구경이나 해보자"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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