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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uncing ideas 생각 작업실/선행연구 보다가 갑자기

방귀소리의 음성학적 분류

sleepy_wug 2025. 11. 25. 05:55

폐로부터 밖으로 나오는 공기가 조음기관을 이러저러 조작하면 말소리가 되듯이,
대장으로부터 밖으로 나오는 공기가 항문을 이러저러 조작하면 방귀소리가 된다.

 

한국어에는 방귀소리의 3분류가 있다.

 

뽕방귀: 힘차게 일회적으로 나오는 방귀. 대장으로부터의 공기가 항문에서 막혔다가 순간적으로 나옴. 폐쇄음에 대응.

피시식방귀: 일정 정도 소리가 지속되는 방귀. 마찰음에 대응.

뿌르륵방귀: 뿌르륵이나 부르륵 등 뽕방귀가 끊어졌다 이어졌다가 2회 이상 반복하는 경우. 전동음(trill)에 대응

 

기표에 집중한다면 뽕방귀의 뽕은 기식성이 없는 /p*/로 시작하여 1음절. 피시식은 기식성이 있는 폐쇄음과 마찰음이 연속하고 다음절 (피시시시식도 가능). 뿌르륵은 모음 사이에 놓은 유음이 탄설음으로 실현되므로 전동음에 가장 가까운 소리로 표상.

 

 

**응용**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V119ERvZo4&lc=UgztQBEqqEo93T-G1S14AaABAg

이 '방구'는 전동음(tril)이다.

 

 

이 글의 분류를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선행연구'의 내용입니다.ㅋㅋㅋ 어둠의 p-mapp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