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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는대로

한국에서 찍은 안내문들

sleepy_wug 2024. 11. 20. 09:03

목차

    1. 쓰례기 절때 갇다놓치 마세요

     

     

    ㄹ경음화는 표기에 반영되었는데, (갖다) 에서 적용되는 장애음뒤경음화는 표기에 반영되어있지 않다. 어쩌면 ㄹ경음화는 생산적 작용으로 존재한다기 보다 화석화된 것일지도 모르겠다.

     

    이외에도 "쓰례기", "놓치" 도 흥미로운 사례다.

     

    2. 방 넓은 방

    어쩌면 한국어 단어 "방"은 중의적이지 않을까? 월세로 빌려주는 집도 방이라고 하고, 크기를 비교할 수 있는 집의 공간도 방이라고 하는 것 같다. 후자는 "방이 크다 방이 작다" 등으로 사용될 경우에 해당.

    "방1 넓은 방2" 에서 방1은 공간의 동의어로 사용된 것 같고 방2는 월세로 빌려주는 집을 의미하는 듯하다.

     

    3. 빈집이 아님을 눈치채서는 안 됨

    장기간 외출할 때 거실등을 켜놓으면 "빈집이 아님을 눈치채지 못한다"

     

    부정문은 중첩될때 너무 어려운듯. "금연금지구역"이라든가.

     

    https://cm.asiae.co.kr/article/20130402135612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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