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한 학생이 ipa-reader.com 라는 툴을 쓴다고 말했다.
IPA Reader
IPA Reader What Is This?
ipa-reader.com
IPA를 입력하면 그걸 소리로 만들어주는 툴이다. 보통의 Text-to-speech (TTS) 툴들이 철자표기형을 발음으로 바꿔주는 것과 대조적으로 IPA를 소리로 읽어준다.
뉴럴학습된 모델이 그러하듯, 학습데이터의 영향이 있을 것같다. 비교적 흔한 IPA기호, 비교적 흔한 언어에 대해서는 퍼포먼스가 좋겠으나, 소수언어에 대해서는 (학습데이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지 않았으면) 성능이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건 뭐 다른 얘기고, H2IPA의 결과도 소리로 나오게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현재는 적용할 규칙을 선택하고 그 규칙이 적용되었을 때 / 안 되었을 때 발음형이 어떻게 예상되는지를 IPA 기호의 연쇄로 출력한다. 그런데 IPA 기호의 연쇄에 더불어 합성된 음성으로도 들려주면 좋지 않을까?
예를 들어 "혼란"이라는 단어는 유음화가 적용되어 [홀란]으로 발음되는 것이 표준인데, 유음화의 적용에는 세대의 차이가 있다. 비음화를 적용한 [혼난]이라든가 아예 자음동화하지 않은 [혼란] 형도 발견된다. 이걸 각각 소리로 들어볼 수 있도록 하면 재밌을 것같다.
ipa-reader.com처럼 많은 언어를 구사할 필요는 없고 한국어만 구사하면 된다. 그런데 시장조사를 해보니 한국어 IPA → 소리를 구현한 TTS모델은 찾기 어렵다. Polly를 쓰자니 유료다.
그래서 그냥 모델을 훈련시킬까 생각중이다. IPA가 TTS에서 입력으로 받는 문자체계라면 표기심도가 더없이 얕다. 그래서 데이터가 그닥 많이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냥 VITS 아키텍처를 이용해 서울코퍼스를 학습 데이터로 해서 TTS모델을 훈련할 생각이다. 서울코퍼스는 이전에 '조커등여'(JKDY) 만들 때 썼던 데이터셋인데, 여러모로 잘 쓰는 중.
https://linguisting.tistory.com/145
'JKDY' 테스트 돌리기 + 배포🎉
0. 들어가는 말(이 글은 2024.02.19 - 좌충우돌 딥러닝을 이용한 한글IPA변환기 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구어체로 느슨하게 전사하는 프로그램을 완성하기는 했는데, 욕심이 나서 UI를 입혔다. 챗GP
linguisting.tistory.com
- 글이 유익했다면 후원해주세요 (최소100원). 투네이션 || BuyMeACoffee (해외카드필요)
- 아래 댓글창이 열려있습니다. 로그인 없이도 댓글 다실 수 있습니다.
- 글과 관련된 것, 혹은 글을 읽고 궁금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댓글을 달아주세요.
- 반박이나 오류 수정을 특히 환영합니다.
- 로그인 없이 비밀글을 다시면, 거기에 답변이 달려도 보실 수 없습니다. 답변을 받기 원하시는 이메일 주소 등을 비밀글로 남겨주시면 이메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국어 IPA 읽는 TTS 모델 만들기 (2) | 2026.09.26 |
|---|---|
| 황새 눈엔 뱁새가 보이지 않는다 (0) | 2026.09.03 |
| Masis et el. 2026 소셜미디어 이용한 연구논문 또 나왔네 (0) | 2026.09.01 |
| 언어덕후와 언어학덕후의 차이 (3) | 2026.09.01 |
| 인공지능 Whisper 는 까마귀가 까악 까악 운다고 할까? (4) | 2026.08.21 |